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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분회 | [브레이크 뉴스]영남대 비정규교수 강사료 인상 요구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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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교조 작성일09-12-18 14:39 조회3,5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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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비정규교수 강사료 인상 요구 '농성'

학교측과 이견 차이 마지막 교섭 성공할지에 촉각

대구 박종호 기자


총 17회라는 교섭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영남대 비정규직 교수노동조합 소속 교수들이 지난 달 25일 천막농성에 이어 8일 비정규교수의 강의.연구조건 개악 및 파업 유도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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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농성에 돌입한 한국비정규교수노조영남대분회 소속 교수들의 모습과 대학 여기저기 걸려있는 현수막. © 박종호 기자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 비정규교수노동조합영남대분회 소속 교수들은 10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정규직 교수들과의 임금과 연구비, ‘모두가 동결’이라는 명분하에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효수 총장의 교섭태도, 명문교육에 대한 대학측의 주장과는 상반된 이율배반적 임금 적용 시스템 등을 꼬집었다.

하재철 영남대분회장은 “그동안 17차례에 걸쳐 교섭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때마다 교섭해태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10일 마지막 시도에도 교섭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 주엔 총파업 출정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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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비정규교수노조영남대분회 소속 교수들의 기자회견 모습. © 박종호 기자


그는 또 “다른 정규직과 달리 비정규 교수노조의 임금은 10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동결이라고는 하지만 호봉수(자연상승분)와 물가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비정규교수들의 임금은 하락한 셈”이라면서 “이는 분명한 약자 탄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으며 이런 식으로라 총장 스스로가 누구에게 과잉충성 하려는 것인지 이유가 궁금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효수 총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밝혔던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특 명문대 진입을 위해서 부르짖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내 40%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정규교수들의 교육현실도 개선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취지는 동의하지만 말로만 떠드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강의료 인상 요구 조건분 6만3천원과 강의 준비금 5만원, 사무실 운영비 30만원, 그리고 15시간에 대한 연구지원금 등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체 그대로 동결됐다.

특히 이들 비정규교수 노조측에서 만든 정규직 대비 비교자료를 살펴보면 인건비에 있어서 학교측은 정규직 660명에 7백억원을, 비정규 8백여명에게는 50억원을 사용하고 있고, 연구공간에 있어서도 정규직에게는 1인당 7평씩 총 4천620평을 제공한 반면, 비정규직에게는 8백여명이 같이 사용하도록 30여평의 공간만을 제공하고 있는 등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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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호 기자


이에 대해 영남대 백승대 교무처장은 “시간 강사 노조가 결성되어 있는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대학교와 같은 인근 대학과 부산대 등 전국 대부분의 대학교의 강사료는 다른 대학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남대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강사료 기준을 마련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는 등록금 동결에 따라 전 직원 역시 임금 등에 있어 동결 원칙을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볼 때, 이들의 강사료만 인상할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더구나 이같은 방침은 정부가 요구하는 전임교원 등의 비율 적용 등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그에 반해 노조측이 요구한 강의 준비금 5만원에서 10만원으로의 인상안은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강의실 환경 개선과 강사들 연구 공간 확보 역시 실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대 처장은 “이와 동시에 10일 마지막 교섭이 남아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교섭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양측의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영남대의 비정규교수노조와 대학측의 이견은 현재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이 들어가 있으며, 교수노조는 지난 달 25일부터 교내서 천막농성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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